"금값 1월에 잘 오른다던데"…새해엔 금투자 나서볼까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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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투자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금값이 1월에 오르는 경향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30일 온라인 매체 제로헤지에 따르면 세계 금협회(WGC)가 분석한 결과 1971년부터 현재까지 금 가격이 1월에 평균 1.7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1월에 금이 올랐던 경우는 60%에 달했는데 2000년 이후의 1월엔 70%가 상승 마감했다. 금값이 1월에 올랐던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013년부터 1월에 금 선물가격이 떨어졌던 적은 3차례(2013년·2021년·2022년)에 불과했다. 올해 1월의 경우 금값은 6% 가량 급등했다.
WGC는 금 가격이 유독 1월에 강세를 보였던 이유로 △ 새 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실질 금리의 계절적 약세 △ 음력 설을 앞두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금 비축 등을 지목했다.
WGC는 이어 2021년과 2022년 1월에 금값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대체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던 시기와 일치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금값과 반비례 관계다. 금을 포함한 주요 원자재는 통상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올라 수요가 위축된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에는 금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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